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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낭만

일상과 육아 사이, 낭만을 찾아 나서다

당신은 어느 시절에 살고 있나요? 그 시절에 어울리는 낭만을 찾았나요? 육아 시절에 살고 있는 저는, 식당에서 우는 아이를 안고 밥을 먹으며 생각했습니다. ‘낭만은 끝났다.’ 그런데 그런 마음으로 먹는 밥은 아무리 먹어도 속이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끝났다고 생각한 낭만을 찾아 나섰지요. ‘네가 안 오면 내가 갈게.’ <틈틈이 낭만>은 ‘낭만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이대로 끝낼 수 없다는 오기로 시작된 글입니다. 그날부터 바쁜 일상 틈을 비집고 들어가서 낭만을 찾아 두리번댔습니다. 비바람이 불던 날의 외출이 그랬고, 뜨거운 여름에 뒤집어진 매미를 구한 날이 그랬습니다. 고요한 밤에 홀로 글을 쓰는 순간이 그랬고, 내게 맡겨진 분홍색 풍선을 들고 골목을 걷던 날 또한..
당신은 어느 시절에 살고 있나요? 그 시절에 어울리는 낭만을 찾았나요?
육아 시절에 살고 있는 저는, 식당에서 우는 아이를 안고 밥을 먹으며 생각했습니다.
‘낭만은 끝났다.’

그런데 그런 마음으로 먹는 밥은 아무리 먹어도 속이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끝났다고 생각한 낭만을 찾아 나섰지요.

‘네가 안 오면 내가 갈게.’

<틈틈이 낭만>은 ‘낭만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이대로 끝낼 수 없다는 오기로 시작된 글입니다. 그날부터 바쁜 일상 틈을 비집고 들어가서 낭만을 찾아 두리번댔습니다.

비바람이 불던 날의 외출이 그랬고, 뜨거운 여름에 뒤집어진 매미를 구한 날이 그랬습니다. 고요한 밤에 홀로 글을 쓰는 순간이 그랬고, 내게 맡겨진 분홍색 풍선을 들고 골목을 걷던 날 또한 낭만이었습니다. 걷고, 보고, 듣고 말하며 생각한 낭만을 기록했습니다.
산책길, 데이트, 가족, 이웃과 나를 들여다보며 발견한 낭만은 뜻밖의 기쁨이었어요.
저와 같은 시절을 살고 있는 이에겐 공감을, 다른 시절에 살고 있는 이에겐 추억이나 어쩌면 미래가 될 이야기입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낭만이 어딨냐고, 배부른 소리한다고 생각한 분
• 그리운 낭만 말고, 현재진행형 낭만을 찾고 싶은 분
• 파삭해진 삶에 환기가 필요한 분

이 책이 일상에서 낭만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멀어진 줄 알았던 낭만이 제 삶에 여전히 있었던 것처럼
<틈틈이 낭만>이 여러분의 삶도 말랑하게 가꿔 주길 소망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연주입니다.
국문학을 전공하고 출판사에서 동화책을 만들었습니다.
주로 일상을 관찰하며 다정한 글을 씁니다.
후각 충전 에세이 <콧구멍 워밍업>과
일상 낭만 에세이 <틈틈이 낭만>을 쓰고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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